국회에서 시작해, 한 사람의
책상 앞에 왔습니다.
알고크라시(Algocracy)는 알고리즘(Algorithm)과 통치(-cracy)를 합친 이름입니다. 기술로 더 나은 결정을 돕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첫 제품은 국회 의원실의 입법 활동을 돕는 의정지원 솔루션이었습니다. 국회 업무의 대부분은 글쓰기였고, 고객은 대한민국에서 글에 대한 눈높이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1년 넘게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2024년 12월 계엄으로 영업이 멈췄습니다.
돈이 되는 글쓰기가 무엇일까 고민하던 때에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부터 시작했는데 반응이 왔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이 서류 때문에 떨어지는 일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입니다.
인생이 달라졌다는 분이 있었고, 그저 고맙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계속 떨어지며 좌절하던 사람에게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말을 대신 전하는 일 같았습니다. 우리는 이 일이 좋아졌습니다.
알고크라시도 오랫동안 1인 회사였습니다. 혼자 하는 사업의 외로움을 압니다. 1인 창업자들에게 AI 도구 세팅을 도와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만으로 시너지가 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도우려는 사람은 1인 창업자입니다. 교육과 커뮤니티, 혼자 하는 사업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도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